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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18.11.05 15:35 | Posted in • 이어폰

 


1. 개요

 

우리가 사용하는 오디오와 A/V 케이블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각 기기들을 연결하는 케이블 역시 인터커넥터 케이블을 비롯해서 스피커 케이블 영상케이블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이번주 준비한 집중 탐구에서는 케이블을 사용하면서 케이블 내부의 도체에 사용되는 금속인 동이나 은이나 그 외의 금속재질에 대해서 자세한 부분을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케이블 전도체는 주로 동이나 은 또는 제 3의 금속종류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동은 일반 보통 케이블을 시작해서 아주 고급 케이블에까지 고급선재로 동을 사용하며, 은선은 일반적인 케이블에 사용하는 선재이기 보다는 아주 고급 케이블에 속하기도 하는 선재이기도 합니다. 은 선케이블 제품은 주로 하이엔드제품에 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2. 동선의 등급

 

동선은 주로 동선의 순수함유량을 퍼센트로 표시합니다.보통 고급동선의 기준에는 4N, 5N, 6N, 7N, 8N 등의 특정한 마크가 달려 있는데 일반적으로 고급 동선 케이블 제품은 4N이상을 숫자 표시를 고급 케이블이라고 합니다. 동선은 불순물 함유량이 결코 0퍼센트가 되기는 어렵습니다. 그 어떤 동선케이블도 제조과정에 의해 불순물이 첨가되기 때문입니다.

 

3. 4N이란?

 

즉, 4N 동선이라는 말은 여기서 표시하는 숫자 뒤의 N이라는 용어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하면 N이란 nominate의 약자이며, 즉 4N이란 99.991%~99.998%의 소숫점 둘째자리까지 총 9가 4자리수로 지목되었다는 뜻입니다. 물론 여기서 소숫점 이하를 반올림해서 100퍼센트 라고 표시할 수는 있지만, 고급 오디오에서는 극한의 추구하는 경향이 있어 이 작은 수치로 인한 음질적인 변화가 많기 때문에, 100퍼센트 라는 수치는 허락하지 않습니다.

 

앰프와 스피커를 보면 왜율이라는 수치로 0.0002%라는 사양이 있듯이 케이블의 선재에 따라서도 순도를 표시하는 용어가 허락될 수 있는 겁니다. 그래서 마저 설명을 하면, 4N동선이란, 소숫점 둘째까지 99.99?퍼센트까지 순수한 동으로 이루어 졌다는 것을 말합니다.

 

앞서 알 수 있듯이 5N 동선제품도 소숫점 3자리까지 99.999?%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하여, 6N급은 99.9999?%이며, 7N 은 99.99999?%이며, 8N은 99.999999?%퍼센트까지 완벽하게 순수한 동으로 제조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게 현재 개발된 동 선 중에 최고급으로 인정받는 케이블은 8N급 동선케이블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8N의 동선재질은 거의 완벽한 수준으로, 9N급 이상의 케 이블은 아직 기술적인 어려움이 많아 개발하기가 힘들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하여 현재까지 8N 동선 제품이 최고급으로 알려져 있습니 다.

 

4. 불순물의 종류

 

어떤 동선 선재가 99.9996퍼센트의 5N케이블이라고 하면, 이 케이블 선재에는 순수동이 아닌 불순물이 약 1만분의 4퍼센트 이하가 함유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0.00004퍼센트의 불순물들은 대개 황이나 알루미늄, 비소, 철, 산소등등 비금속의 물질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오디오 애호가들은 이 불순물 함유 수치가 적은 동선재일수록 소리가 좋아진다고 믿고 있습니다.

 

(1) TPC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일반 가정용 전선 재질로 사용하는 동선케이블 종류를 TPC(Tough Pitch Copper) 순도 99.97%(3N)입니다. 이 가정용 전선종류의 케이블은 산소를 비롯한 불순물의 함유량이 3000ppm의 수준을 넘습니다. 자세하게 설명하자면 TPC는 총칭 일반 동선이며, 대 량생산이라는 쉬운 작업적인 특성을 위하여 산소를 불어 넣어 동을 녹인 다음, 급격히 냉각시켜 제조하는 방식으로써, 현대의 오디오용이 아닌 일반 가정용 전선으로 생산하는 동선입니다.

 

이 방식으로 제조된 TPC는 금속이나 유황 그리고 산소 산화물인 아산화 동을 비롯한 많 은 불순물이 케이블에 함유되어 있으며, 산소 함유량이 보통 3500ppm수준입니다. 일반적으로 순도는 99.91%인 3N동입니다만 일반전선 중에 특수 용도로 순도 99.99%인 4N의 일반 동선도 생산하고 있습니다.이것은 쉽게 언급되는 막선같은 저렴한 케이블중의 하나입니다 (2)

 

(2)OFC


이와 같이 상기의 설명대로 TPC는 가정용 전선이지만, 오디오와 AV용으로 사용하는 케이블은 TPC동선재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오디오전 용으로 하는 동선재는 4N 이상의 OFC(Oxygen Free Copper)선을 사용합니다. OFC란 불순물의 함유를 50ppm까지 낮춘 오디오용 고급케 이블입니다. OFC는 고순도 동선 개발의 시발점이 된 고급 선재이며, 동을 녹여 냉각 시킬 때 산소를 불어넣는 기존의 TPC 방식이 아니라 산소에 의해 발생되는 아산화동이라는 동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 산소 함유량을 10PPM 이하, 기타 불순물도 99.99%까지 줄인 4N 제품입 니다.

OFC동선의 오디오적인 음질 경향은 음질이 명료하며, 음의 순도가 높아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순도는 99.995%이며, 기본적인 오디오에서 사용하는 고급 케이블류에 속하는 동선재질입니다. 그래서 OFC선재는 일반적으로 4N이라고 말하기보다는 OFC선재라고 주로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같은 OFC의 선재도 여러 가지가 있다는 사실에 주목할 수 있습니다. OFC보다 높은 단계의 고급 케이블로 LC-OFC와 LC-OCC, PC-OCC 와 같은 여러 가지의 동선재질이 있습니다.

 

(3) LC-OFC


여기서 OFC 앞에 놓여진 "LC(Linear Crystal)" 라는 용어를 설명하자면 "LC-"는 동의 구조라는 뜻인데, LC라는 독특한 구조는 불순물을 제 거한 순수한 동을 한 덩어리를 납작하게 늘여서 만들었다고 하여서 "LC-"라는 용어가 선재 이름 앞에 사용합니다. 즉, LC-OFC(Linear Crystal Oxygen Free Copper)란, 순도는 OFC와 마찬가지로 99.995%이며, 거대 선형 무산소 동선이라고 하는데, 금속 결정의 경계면에 음 질을 왜곡하는 어떤 무엇이 있을 것이라는 이론에 근거로 개발된 고급 동선입니다.

 

(4) LC -OCC


(3)LC-OCC(순도 99.997%)의 LC-OCC( Linear Crysta Ohno Continuous Casting)는 일본의 "오노"라는 기술자가 만든 동선 결정구조를 극 소한으로 줄인 독특한 주조법을 정식으로 명칭을 봍여서 오노식 연속 주조법이라는 명칭입니다. 이 주조로 인한 동선의 결정 구조는 무려 길이가 1km에 동의 결정개수으로 단 1개라는 엄청난 기술을 이루어낸 케이블업계의 획기적인 주조법을 말합니다.

 

 

(5) PC-OCC

 

 

PC-OCC(순도 99.998%)는 (Pure Crystal Ohno Continuous Casting)이라는 단방향성 결정의 가진 무산소 동선을 말하며, LC-OCC가 결 정체를 강제적으로 늘리는 과정에서 동선에 열과 물리적 스트레스가 발생되어 음질에 악영향을 준다는 이론에 근거하여 개발되었으며, LC-OCC에 비해 서서히 냉각 시킴으로서 선재를 하나의 결정체로 만들면서 일정한 방향성을 가지게 만든 선재입니다.

 

 

5. 결정 구조의 특성



일반적으로 OFC와 같은 고급 4N동선은 1미터당 약 5000개라는 많은 결정으로 무리 지어 있습니다. 그러나 LC-OFC(99.996%)와 같은 선 재는 동의 결정개수가 약 300개정도의 결정으로 적은 결정으로 뭉쳐져 있습니다. 오디오업계에서는 이동선재질의 결정개수가 적을수록 음 질에 우수하다고 설명하고 있는데, 그 이유로서는" LC-"라는 주조법을 사용해서 제작된 동선케이블은 결정된 입자구조가 적을수록 결정사 이의 입자의 분기점이 결정이 많은 구조의 동선보다 저항이 적다는 연구결과에 이론을 토대로 해서 케이블업계에서는 밝히고 있습니다.

 

다시 설명하자면, 동은 녹은 상태에서 급냉각을 하게 되면, 미세한 결정구조를 가집니다. 결정이 많으면 많을수록 신호전달에 장애가 된다 는 이론에 근거하여, OFC 동선의 결정구조를 크게 하기 위해 동을 서서히 냉각시켜 결정을 크게 한 다음, 결정구조를 강제적으로 선형으로 길게 늘인 것입니다. 이 방식은 결정구조를 선형으로 늘리는 과정에서 기계적인 스트레스가 발생되고, 가공시 열이 발생되기 때문에 결정구 조에 영향을 주므로 음질 열화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동은 순도가 높을수록 부드러운 탄성을 갖습니다. 동의 강도는 전기적인 특성은 문제가 없지만, 오디오의 음질적인 특성과는 많은 연관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단단한 동선은 딱딱한 소리를 내어주고, 반대로 부드러운 동선에서는 부드러운 소리가 난다고 업계에서는 밝 히고 있습니다. 강도가 높은 도체로는 LC-OFC, PCOCC가 대표적인데, 이들은 단결정 구조가 변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열처리 과정을 거 치지 않은 동선재질입니다. 그러나 열처리를 거치지 않은 동선은 선재 가공에서 발생되는 기계적인 압박을 받았기 때문에 결정구조에도 많 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이 때문에 기계적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행하는 약간의 열처리를 한 것이 "뮤-도체"라고 하며, 더욱 강한 열처 리를 행한 것이 "멜톤-도체"라고 합니다.

 

이것은 기존의 LC-OFC나 PCOCC와는 다른 구조의 재결정으로 이루어져 다른 도체로 발전된 것 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마지막으로 동선중에 재 열처리한 동이 있는데, 이는 동일한 동이라도 도체의 결정구조와 열처리 방법과 선재의 순도에 따라 전도성이 크게 달라지는 오디오용 케이블로는 잘 사용하지 않는 보기 어려운 동선 종류입니다.

 

 

6. 다른 전도체

 

 

(1) 순 은 선 (Silver)



은은 동보다 우수한 전기적 전도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가장 주안할 점으로는 전기저항이 아주 적다는 것인데, 이것은 오디오 케이 블에 있어 분명히 유리한점입니다. 특히 순은 재질은 구리에 비해 산화된 상태에서 더욱 우수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동은 산화가 되는 특성이 쉽지만, 산화된 동은 반도체와 같은 작용을 하여 저항이 생깁니다. 그러나 산화된 은선은 화학적으로 안정되어 있어서 전기적 도체로서의 역할이 더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오디오전용으로 사용하는 순은선 재질의 전도체는 정보량은 많으 나, 고음역에서 음이 강하고, 독특한 광채를 발휘해 개성이 너무 강하다는 이미지가 있어서, 특정한 오디오시스템에 따라 많은 음질적인 특 성을 보여 주므로 일부 오디오 애호가들에 의해 사용되기도 합니다. 순은선은 고급 동선과 마찬가지로 고 순도화 과정과 특수한 열 처리법 으로 여러가지의 음질적 특성이 보여지고 있습니다.

 

(2) 은 도금선 (Silver coated)



순은선의 우수한 전기적 특성을 감안하여서 오디오 전용선으로 개발된 은도금선은 순은선과는 달리 정보량이 많으면서도 고순도 동선의 특 징인 부드러운 음질 특성을 발휘합니다. 그리해서 순은선의 사용한 은도금선의 합금을 이루는 재질로는 고순도 동이 많이 사용되는데, 제작 방법으로는 축을 고순도 동을 사용하여 순은을 정밀하게 고순도 코팅하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3) 알루미늄 선 (Aluminum)

 

알루미늄 케이블은 일반적으로 보기 드뭅니다. 그리고 이는 은과 마찬가지로 매우 개성이 강한 도체입니다. 알루미늄 선은 동선 재질보다 전기저항이 높으나, 고음역에서 특유의 음색과 개성있는 사운드를 지향합니다. 때로는 알루미늄 선재 역시 순은선재와 고 순도 동선을 혼합 한 알루미늄 도금선으로 제조하기도 하는데, 알루미늄 도금선의 특징은 아주 개성이 다양한 음색을 발휘합니다.

 

(4) 주석 도금 케이블

 

주석은 공기 중에서 잘 변하지 않는 특성에 의해 사용됩니다. 오래 전에 빈티지 오디오에 주로 이용되었던 케이블 종류이며, 동선과 은선의 표면을 도금하는데 주로 이용되었습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땜납에서 주로 납과 주석을 합금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주석 도금선은 전 세계 주석 소비량의 40%가 이런 도금에 사용되며, 청동기 시대부터 도금한 역사가 있을 정도로 주석도금은 상고시대에서부터 널리 도금 소재로 이용한 재질입니다.


출처

http://www.sorishop.com/board/review/board_view.html?no=313&icc=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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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18.10.22 19:00 | Posted in • 이어폰

B&O A8이어폰을 빼놓고 찍음 ㅋㅋㅋㅋ

  1. 이어폰 디자인도 디자인인데 이렇게나 많으시다니!
  2. https://www.musicteck.com/2018-black-friday-s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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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18.10.18 23:19 | Posted in • 이어폰

기계적인 감각이 살아있는 BA이어폰





파이널은 E2/3000시리즈로 국내에서 이미 유명세를 타고있는 일본의 오디오 전문 브랜드입니다. 저또한 E2000을 리뷰했었고 사용중인데, 정밀하고 완벽한 금속가공과 마감, 그리고 훌륭한 사운드까지 겸비한 훌륭한 이어폰이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F7200은 생김새는 얼핏보면 비슷할지 모르지만 완전히 다른 이어폰입니다. E시리즈가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사용하며 곧 출시될 4/5000을 제외하면 일체형 케이블을 사용하는 반면에 F7200을 포함한 F시리즈는 분리형 케이블, 그리고 발음체로 밸런스드 아마추어(BA)를 사용합니다.

 



덕분에 아주 작은 크기를 가짐으로 심플하면서도 유려한 디자인과 착용감, 높은 해상력의 사운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이 제품의 디자인에 상당히 놀랐는데, 같은 BA를 사용한 에티모틱의 ER4시리즈의 제품들 보다도 훨씬 작은 크기에 한치의 오차도 없는 완벽한 마감 때문입니다. 오래전부터 '금속 깎는 장인'이라는 별칭이 있었던 파이널다운 디자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운드는 간단히 말하자면 보컬이 위주가 되지만 전반적으로 해상력이 높고 전 대역의 밸런스가 상당히 우수한 제품입니다. BA를 사용한 제품들에게서 기대할 수 있는 특징을 가졌다고 볼 수 있는데, 어떤 제품인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 사양 : 밸런스드 아마추어를 사용한 분리형 디자인

 

F7200은 앞서 설명드렸듯 밸런스드 아마추어(BA)를 사용해 소리를 내는 이어폰입니다. 일반적으로 흔 히 볼 수 있는 다이나믹 드라이버에 비해 크기가 매우 작기 때문에 작은 디자인을 만들어내기 유리합니다. 사운드는 일반적으로 대역폭은 비교적 짧지만 중립적이면서 특히 정확한 중고역 재생에 강점이 있습니다. 임피던스는 42옴이며 감도는 106dB로 어떤 휴대용기기를 사용해도 볼륨 확보에 전혀 문제가 없으며 1.2m의 은도금된 무산소동선 케이블을 사용하고 있어 음질의 손실을 최소화, 정확한 사운드 재생을 돕고 있습니다. 분리형 케이블이기 때문에 케이블이 단선된다 하더라도 손쉽게 교체가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패키지 : 파이널스러운 파이널만의 디자인


F7200의 패키지는 지금껏 보아왔던 파이널의 다른 제품들과 스타일이 거의 동일합니다. 파이널 제품에 익숙하신 분이라면 파이널의 로고가 없더라도 어느 회사의 제품인지 단번에 알 수 있는 그들만의 특징이 확실히 살아있는 디자인입니다. 전면에는 제품의 디자인이, 후면에는 제품의 특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패키지를 열면 내부에 블랙색상의 패키지가 하나 더 나오게 됩니다.


패키지의 내부 디자인은 북커버 형식으로 열리게 되며 심플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코르텐(골덴) 느낌으로 만들어진 튼튼한 재질의 가이드에 파우치 및 구성품이 바로 보이는데, 파우치안에 F7200 이어폰 본체가, 구성품은 한 곳에 모아져있으며 각각 이어가이드, 폼팁, 세이프핏링, 실리콘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BA 이어폰이니 만큼 기본구성으로 제습제가 있었으면 어떨까 하지만 파이널의 국내 공식판매처인 셰에라자드에서 기본적으로 제공되니 만큼 아쉬움은 덜어주게 됩니다.


제품 디자인 : 기계적이지만 세련미가 더해져 감각적이다


처음 F7200의 디자인을 접했을때 들었던 생각은 '기계적이다'였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이어폰의 유닛과 케이블이 연결되는 부위의 디자인 때문인데, 흔히 파이프 등을 고정하거나 연결해주는 기계적인 부품의 형상과 닮아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서 전반적인 디자인이 다소 투박해 보일 수 있는데, 파이널은 반짝거리는 은도금 동선과 스테인리스의 본체 디자인과 연결시켜 이를 세련되게 조화시켰습니다.



분리가 가능한 유닛부는 BA를 사용한 다른 제품들보다도 더욱 작은 모양새인데, 노즐과 몸통의 구분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금속의 마술사 파이널답게 완벽한 마감과 유려한 느낌이 일품인데, 노즐부의 구멍까지 두개의 부품으로 연결되어 있지만 마치 통짜로 가공된 듯한 마감이 인상적입니다.


이런 노즐의 독특한 형상덕분에 F7200만의 특징이 생기는데, 이는 이어팁의 크기나 종류를 통해 이도안으로 좀더 집어넣거나 혹은 이도 근처에 걸치는 방법으로 사운드의 조절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유닛이 얇고 작기 때문에 작은 이어팁을 이용해 이도안으로 좀더 집어넣게 되면 고막과 가까워지고 이도 공명에 의한 왜곡을 줄일 수 있으며, 큰 이어팁을 이용해 얇게 착용하면 이도 안에서의 공진효과를 이용해 좀더 시원한 고음을 얻어낼 수 있었습니다(이어폰에 따라서 치찰음이 되기도 합니다). 게다가 이어팁 자체도 걸쳐지는 위치를 자유롭게 조절이 가능합니다.


F7200의 기본 케이블은 은도금된 무산소동선 재질로, 케이블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음질의 손실을 최소화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외형도 세련되고 화려해 특별히 커스텀케이블을 이용할 필요가 없어보였으며 잘 꼬이지 않으면서 튼튼하게 만들어져 있어 개인적으로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Y자 분기점에도 역시 스테인리스로 만들어진 부품을 통해 유닛부와의 일체감을 높였으며 투명한 고무느낌의 길이조절기가 달려있어 손쉬운 길이 조절이 가능합니다. 플러그는 포터블의 사용을 염두해둔 ㄱ자 모양의 금도금 플러그가 사용되었으며 단선의 걱정이 없도록 단단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케이블에서 조금 아쉬운 점은, 일반적으로 분리형에 좌우 구분이 없는 유닛일 경우 케이블에 좌/우 구분을 명확히 해줘야 하는데 분명 L/R표시가 작게 있기는 하지만 눈에 잘 띄지 않는 점이 있습니다.

착용감은 매우 뛰어난 수준이며, 앞서 설명했듯 작은 유닛의 크기덕분에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착용이 가능합니다. 위 사진처럼 일반적인 방법으로 착용하며 원한다면 동봉된 이어가이드를 이용해 오버이어로도 착용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파이널에서 제공하는 이어가이드는 착용감부터 고정력까지 상당히 좋은 편으로 다른 이어폰을 사용하더라도 따로 구매해서 써도 좋을 정도입니다. 터치노이즈는 탄성이 적고 부드러운 케이블의 특성상 거의 없다시피 하며 오버이어 착용시에는 아예 없어집니다.​

파이널 F7200의 디자인을 살펴보았습니다. 외형에서 오는 느낌은 기계적이지만 스테인리스와 은선의 화려함이 더해서 전반적으로 세련된 느낌이 강합니다. 또한 작게 디자인된 유닛 덕분에 다양한 착용이 가능하며 착용감도 수준급으로 좋습니다. 분리가 가능한 케이블은 화려하기도 하지만 부드럽고 잘 꼬이지않으며 터치노이즈도 잘 억제되는, 기능적으로도 충분히 좋은 케이블이라 할 수 있었습니다. 고가의 제품답게 전반적인 마감과 디자인적인 완성도가 매우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약간의 양념이 들어간 보컬 중심의 사운드

F7200의 사운드는 보컬이 강조된 중-고음 성향의 음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보컬이 가깝게 들리며 해상력이 높아 세밀하게 들을 수 있는데, 그렇다고 보컬만 들리는 사운드는 아닙니다. 저음 일부도 약간 강조하여 악기의 타격감을 재미있게 느낄 수 있어 보컬중심의 음악감상을 하면서 동시에 악기의 재미도 살릴 수 있는 사운드입니다. 높은 고역일부가 억제되며, 특히 치찰음대역이 억제되어 있어 전반적인 음악의 시원한 맛은 덜하지만 그만큼 부드럽고 편안한 음악 감상이 가능합니다.

고음은 치찰음 대역이 억제되어 전반적으로 부드럽게 표현됩니다. 싱글 BA유닛의 한계로 대역폭이 다소 짧게 느껴지는 것은 아쉽지만 고음 자체의 해상력이 높으며 끝마무리가 부드럽고 거칠지 않으면서도 선명하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고음이 머리끝까지 쭉쭉 뻗는 것을 좋아하는 유저라면 지양해야 하겠지만 고음의 존재감이 있으면서도 날카롭지 않고 부드럽게 표현되는 고음을 선호하시는 분들께는 딱 맞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중음은 F7200 사운드의 묘미로, 상당히 사실적이면서 거칠지 않고 정확하고 부드럽게 재생합니다. 약간 억제된 고음 덕분인지 중음이 상당히 가깝게 들리며 특히 보컬을 감상할때 그 강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남성보다는 여성의 보컬이 훌륭하게 들렸으며 기타등의 어쿠스틱 표현이 상당한 수준입니다. 착색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저음은 매우 단단하게 느껴집니다. 아주 약간의 강조가 들어가 타격감도 재미있게 살려주기 때문에 곡의 그루브를 느끼는데 충분하며 BA답게 매우 정확한 느낌입니다. 취향에 따라서는 저음이 너무 적게느껴지거나 지나치게 단단하기만 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오히려 이런 저음특성 덕분에 전체적인 음을 지저분하게 퍼트리지 않고 깔끔하게 잡아줍니다. 전체적인 양감 자체는 분명 많은편은 아니기 때문에 양이 많은 저음을 원하시면 지양하시는게 좋겠습니다.

F7200는 중-고음과 저역 일부가 약간 강조되어 중립적이면서도 약간의 양념이 들어간 재미있는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특히 보컬이 가깝게 들리기 때문에 음악을 감상함에 있어 이를 중시하신다면 만족감이 높으리라 생각됩니다. 초고역의 대역폭이 다소 짧게 느껴지는 것, 저역의 양감이 적은 점은 취향에 따라 분명 참고하셔야 할 요소로 특히 저음이 쿵쿵대는 것을 좋아하시면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반면에 보컬과 어쿠스틱 악기의 감상을 중요시 하면서 왜곡이 최대한 적은 것을 선호하신다면 F7200이 딱 좋은 수준의이어폰중 하나이라 생각됩니다.

기계적인 감각에 세련미가 더해진 보컬 사운드


지금까지 파이널의 고급 이어폰 F7200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F7200은 개인적으로 상당히 기계적인 감각을 가졌다고 생각되며 여기에 은도금 동선과 스테인리스로 만들어진 유닛, 완벽한 마감이 더해져 매력적이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고 생각합니다. 취향은 탈 수 있겠지만 이런류의 디자인을 좋아하시면 특히나 만족스러우리라 생각합니다. 사운드또한 특징이 확실한데, 특별히 보컬이나 어쿠스틱 악기의 재생 능력이 좋으며 아주 약간의 저음 강조를 통해 전체적인 토널 밸런스도 잡아줘 중립적이면서도 재미있는 사운드를 만들어 냈습니다. 따라서 저는 F7200을 독특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선호하는 유저, 보컬과 악기의 감상을 중시하는 유저분들께 추천합니다.​



파이널 F7200을 리뷰의 목적으로 셰에라자드를 통해 대여받았습니다.
리뷰의 내용은 리뷰어 의사가 존중되어 어떠한 제약없이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현재 사용중인 이어폰이라 리뷰를 schezade에서 참고용으로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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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18.10.09 20:40 | Posted in • 일상&감상

자다가 혼자 많이 놀랐는가..보다 ㅋㅋㅋ 다시 기절.....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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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18.09.25 05:46 | Posted in • 일상&감상
 


설레는 손 처음 잡던날


운명처럼 특별하게 느껴져


벅차는 가슴은 아마도


조금은 사랑이라 믿었는데




니맘 내맘 같진 않았나봐 내가 더


많이 좋아했나봐


혼자 착각했던 기적같은 로맨스


이제 그만 끝내




Good Bye Bye Bye Bye Bye My Love


Good Bye Bye Bye Bye Bye Bye 잘가 


뒤돌아보지말고 가 Uh


Good Bye Bye Bye Bye Bye My Love


Good Bye Bye Bye Bye Bye Bye 안녕


바보같은 사랑 안녕




눈부신 햇살이 따뜻해


차가운 이별도 조금 쉬울까


화사한 미소로 감추면


슬픈 거짓말 다 덮어줄거야




무심하게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슬퍼보이기 싫어


혼자 착각했던 기적같은 로맨스


이제 그만 끝내




Good Bye Bye Bye Bye Bye My Love


Good Bye Bye Bye Bye Bye Bye 잘가 


뒤돌아보지말고 가 Uh


Good Bye Bye Bye Bye Bye My Love


Good Bye Bye Bye Bye Bye Bye 안녕


바보같은 사랑 안녕




널 보내기 싫은데


나 아파도 참고 싶은데


조금이라도 네게 미련으로 남고 싶어




Good Bye Bye Bye Bye Bye My Love


Good Bye Bye Bye Bye Bye Bye 잘가 


뒤돌아보지말고 가 Uh


Good Bye Bye Bye Bye Bye My Love


Good Bye Bye Bye Bye Bye Bye 안녕


바보같은 사랑 안녕


  1. 비밀댓글입니다
  2. 감사해요 ^^ 덕분에 가입했어요
    좋은하루 보내시고 또 놀러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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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18.09.12 02:24 | Posted in • 일상&감상
  1.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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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18.09.12 02:08 | Posted in • 일상&감상


Happy New Year - DEPAPEPE


나에게도 행복한 태양이 떠오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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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18.08.25 02:13 | Posted in • 일상&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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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18.08.16 06:44 | Posted in • 일상&감상


세상을 너무나 모른다고
나보고 그대는 얘기하지
조금은 걱정된 눈빛으로
조금은 미안한 웃음으로

그래 아마 난 세상을 모르나봐
혼자 이렇게 먼 길을 떠났나봐
하지만 후횐 없지 
울며 웃던 모든 꿈
그것만이 내 세상

하지만 후횐 없어 찾아 헤맨 모든 꿈 
그것만이 내 세상
그것만이 내 세상

세상을 너무나 모른다고
나 또한 너에게 얘기하지
조금은 걱정된 눈빛으로
조금은 미안한 웃음으로

그래 아마 난 세상을 모르나봐
혼자 그렇게 그 길에 남았나봐
하지만 후횐 없지 울며 웃던 모든 꿈
그것만이 내 세상 

하지만 후횐 없어 가꿔왔던 모든 꿈 
그것만이 내 세상
그것만이 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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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18.08.10 07:25 | Posted in • 일상&감상


별이 둥실 떠오른다

너도 함께 떠오른다


두 손을 휘이 젖고

다시 또 저어도

그대는 계속 떠오르죠


눈물이 툭 떨어진다

들킬까 닦아버린다


그대는 왜 이리 모질게 아픈가요

나의 마음에 이렇게도


멀리 저 멀리 들려오네요

그대 숨소리 그대의 목소리

꿈에서도 아픈 그대의 소리


구름따라서 바람따라서

매일 걸으면

혹시나 보일까

너의 그 아름다운

웃음


별빛이 툭 떨어진다

그대가 더 생각난다


오늘도 눈에 밟혀 서성거리죠

마음도 그리움 때문에 아파오죠

그댄 왜 이리 보고싶죠


멀리 저 멀리 들려오네요

그대 숨소리 그대의 목소리

꿈에서도 아픈 그대의 소리


구름따라서 바람따라서

매일 걸으면

혹시나 보일까

너의 그 아름다운 미소를


당신이 밟는 어디라도

내 몸 하나 뉠 곳 없어도

그저 나란히

그대의 손 잡은채로

그렇게 난 걷고싶어


그렇게 난 지고싶어


그대 그대

그리운 그 이름

너의 숨소리 너의 목소리

꿈에서도 아픈 그대의 소리


그대 그대

울리는 소리

매일 부르면

혹시나 들릴까

이렇게 외치는 맘이


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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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18.07.16 15:34 | Posted in • 일상&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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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18.06.27 07:15 | Posted in • 이어폰

 날이 슬슬 더워지고 있습니다. 이제 당분간 헤드폰은 고이 봉인해두고 이어폰을 사용하는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예전에 비해 고가 이어폰의 출시 소식이 뜸한 대신 훌륭한 가성비를 갖춘 중급형 이어폰들이 대거 등장하는 요즘, 관심이 가는 백만 원 이상 고급형 이어폰들이 있어서 간략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캠프파이어 오디오(Campfire Audio) 아틀라스(Atlas)



https://campfireaudio.com/shop/atlas/


캠프파이어 오디오에서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의 이어폰이 출시되었습니다. 두 가지 종류인데 각각 다이나믹 드라이버와 BA 드라이버가 사용된 단일 드라이버 구조의 이어폰입니다. 그 중 아틀라스는 다이나믹 드라이버가 사용된 이어폰입니다. 아틀라스에 사용된 드라이브는 이전에 자사의 VEGA 이어폰에도 사용된 적이 있는 ‘ADLC’ 드라이버인데, VEGA에 사용된 드라이버의 직경이 8.5mm였다면 이번 아틀라스는 10mm로 드라이버의 직경이 커진 것이 특징입니다. VEGA 역시 단일 드라이버 구조였던 만큼 아틀라스 출시 이후 두 이어폰의 소리를 비교하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 될 듯합니다. 


  캠프파이어 오디오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ADLC는 ‘Amorphous Diamond-Like Carbon’의 약자라 하더군요. 다이어프램을 다이아몬드와 카본 그라파이트를 혼합한 소재로 제작했나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직 들어본 적이 없는 생소한 재질의 다이어프램인지라 소리가 어떨지 예상이 되지 않습니다. 설명에 따르면 높은 강도와 낮은 밀도를 얻기 위한 선택이라고 하는데,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고 고주파수의 빠른 움직임에서 분할 진동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가볍고 단단한 소재를 개발한 결과 ADLC 드라이버가 만들어진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드라이버의 크기가 VEGA에 비해 커짐으로 인해 저역의 타격감이 강해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역의 양감이야 사운드 튜닝으로 조절하는 부분이니 단순히 직경만으로 추측할 일은 아니지만 질감, 즉 타격감을 비롯한 저역의 풍성함은 아무래도 드라이버의 크기가 클수록 유리합니다. 다만 드라이버가 크면 클수록 고음역의 구동 능력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적절한 타협점이 필요한데, 캠프파이어 오디오의 대표인 Ken Ball은 10mm가 전 음역대를 재생하기 가장 적절한 크기라고 생각한다고 한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습니다.



https://campfireaudio.com/shop/atlas/


  새로 발표한 두 제품, 아틀라스와 코멧(Comet) 모두 스테인리스 스틸 하우징이 사용되었습니다. 앞서 언급한대로 기존 제품의 디자인과는 전혀 다른 모양새인 것도 눈길이 가는데, 이전 모델들이 각진 하우징 디자인으로 인해 착용감이 그리 좋지 않았다는 것을 생각하면 대포를 연상시키는(?) 이번 디자인 변화는 여러모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듯합니다. 그나저나 반짝거리는 하우징을 보고 있으니 사용자 분들은 구입 이후 관리에 많은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자칫 긁히기라도 하면... 


  사진 상으로는 하우징 후면에 에어벤트가 위치했습니다. 단일 다이나믹 드라이버 구조인 만큼 하우징 내부 설계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3D 프린터를 활용했다고 하네요. 과거 오리온 시절 이어폰 내부 사진이 공개되면서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던 것을 생각하면 이번 아틀라스의 내부 구조가 어떻게 설계되었을지 매우 궁금합니다만... 언젠가 과감하게 반으로 쪼개서 사진을 올려주는 용자가 또 나타나겠지요. 



https://campfireaudio.com/shop/atlas/


  아틀라스의 기본 케이블은 은선 재질의 케이블이 동봉됩니다. 아무래도 중저역에 비해 약점이 있을 만한 제품인 만큼 케이블 매칭을 통해 이를 극복하려는 모습입니다. 케이블이야 캠프파이어 오디오의 모기업이라 할 수 있는 알로 오디오가 있으니 품질은 이미 검증이 되었다고 이야기해도 별 무리는 없을 것입니다. 웨스톤의 W80에도 알로 케이블의 동, 은 하이브리드 케이블이 제공되었는데, 개인적으로는 W80이 과거 웨스톤의 다크한 소리 성향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용한 장치 중 하나가 저 알로 케이블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도 케이블이 아틀라스의 고역을 살리기 위한 감초 같은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틀라스의 가격은 1,299$입니다. 이번에도 변동 사항이 없다면 국내에서는 강사연에서 청음이 가능할 예정입니다. 



64오디오(64Audio) 티아 트리오(tia Trio) 


  지금까지 제가 청음한 이어폰들 중 인상 깊은 이어폰 몇 가지를 고르라면 빠지지 않고 떠오르는 것이 64오디오의 티아 포르테입니다. 굉장히 소리적인 개성이 뚜렷한 이어폰이일 뿐만 아니라 그 개성적인 소리가 중독성이 매우 강합니다. 그리고 어마어마한 가격 역시 잊혀질 수가 없는 부분이지요.



 https://www.64audio.com/product/tia-Trio-Earphone


  이번에 출시된 티아 트리오 역시 제품명에서 드러나듯 오픈형 BA 드라이버인 tia 드라이버가 사용된 하이브리드 이어폰입니다. 드라이버 구성을 살펴보면 저역부터 중저역까지의 음역대를 담당하는 다이나믹 드라이버 1개, 중역부터 중고역까지를 담당하는 BA 드라이버 1개, 그리고 고역을 담당하는 tia 드라이버 1개로 총 3개의 드라이버가 사용된 제품입니다. 그래서 이름이 트리오인가봅니다.


 티아 트리오에서는 드라이버 구성이 바뀐 만큼 또 새로운 내부 구조를 개발하여 적용했는데 64오디오는 이를 ‘FXC(FrequencyeXtension Chamber)’라 명명했습니다. 이름만 놓고 보면 주파수 대역을 확장시키기 위한 공간 설계를 적용했을 법한데, 다이나믹 드라이버의 원활한 구동에 초점을 맞춘 내부 설계라고 합니다. 실제 내부 구조 사진을 확인할 순 없었지만 아마 기본적인 틀은 티아 포르테의 구조와 유사할 것으로 짐작합니다. 


  싱글 보어 설계, apex 기술 적용 등의 나머지 부분들은 대체로 티아 포르테의 기술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 역시 티아 포르테와 유사합니다. 티아 포르테를 참 좋게 들었던 저로서는 티아 트리오가 기대될 수밖에 없네요. 중요한 가격은 티아 포트테보다 많이 저렴해진(?) 2,299$입니다. 하하하.. 국내 청음은 아마 64오디오의 수입사인 사운드캣에서 가능할 듯합니다.




출처 : https://brunch.co.kr/@hifiaudio/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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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18.06.27 06:22 | Posted in • 이어폰

  포터블 오디오에 흥미를 느끼고 점점 깊숙히 빠져들면서 보다 나은 음질에 대한 욕심도 예전과는 비할 수 없을 만큼 커졌다. 그리고 본인만의 소리 성향이 어느 정도 확고해진 뒤에는 그에 맞는 소리를 들려줄 기기를 찾아 행복한 고행길에 접어들었지만 좀처럼 종착지가 보이지 않는데, 이는 아마도 필자만의 경우는 아닐 것이다.  

 

  지금은 조금 주춤하지만 몇 년 전부터 프로 음악가뿐 아니라 일반 동호인들 사이에서도 커스텀 이어폰 열풍이 불었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본인만의 이어폰을 가진다는 것은 비단 음질뿐 아니라 여러 가지 의미를 지닌다. 또한 완벽한 차음성 덕에 외부의 다양한 소음 속에서도 온전히 음악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그러나 단 하나뿐인 이어폰조차도 완벽하게 자신이 원하는 소리를 들려줄 가능성은 희박하다. 디자인과 핏은 유니크할지라도 이어폰의 소리는 본인이 정한 것이 아니니 말이다. 본인이 원하는 소리에 딱 맞추어 제작하는, 완벽한 커스텀 이어폰을 제작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그러한 경우를 찾기는 힘든 실정이다. 아쉽지만 최대한 성향에 맞는 이어폰을 고른 뒤, 케이블이나 이어팁 그리고 DAP 등과의 매칭으로 만들어 나가는 수밖에 없다.   

 

  만약 내 마음대로 소리를 튜닝할 수 있는 이어폰이 있다면 어떨까? 장르에 따라 미세하게 조절하면서 듣는다면 보다 만족감이 높아지지 않을까? 혹은 평소에 듣던 소리가 지겨워질 때쯤 튜닝을 바꿔 듣는다면 신선하지 않을까? 음악을 들으며 종종 들었던 생각들이다. 필자만의 욕심은 아니었던 듯 최근 출시하는 이어폰 중에는 스위치가 달려 있어서 특정 음역대(주로 중저역)을 조절하는 제품들이 여럿 보인다.

 


flctechnology.com


  이번에 소개할 FLC TechnologyCeleste(이하 셀레스트)는 이러한 욕구를 최대한 해소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이 점 하나만으로도 유저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한 제품인바, 이번 달 리뷰 제품으로 선정했다. 사실 셀레스트는 아직 제품 개발이 완벽히 끝난 상태가 아니라 추후 출시될 때 지금과는 많이 달라질 수도 있다. 그리고 필자가 대여한 제품도 모든 구성품이 채워져 있는 상태가 아니어서 셀레스트가 가진 능력을 모두 활용할 수는 없었다. 이 점을 감안하고 함께 셀레스트를 살펴보도록 하자.  

 

취향에  맞는  소리를  찾아서   

 

  FLC Technology의 이어폰이 여타 이어폰들과 비교했을 때 가지는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사용자에게 다양한 소리 조절 옵션을 제공하는 점이다. 브랜드의 설립 시기는 2011년이지만 국내에 소개된 것은 필자의 기억이 맞다면 2016년 경으로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당시 생소한 브랜드 제품임에도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던 데에는 제품에 동봉된 저역 조절 필터 3가지, 중저역 조절 필터 3가지, 그리고 중고역 조절 필터 4가지를 조합하여 무려 36가지나 되는 소리 튜닝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했는지 경우의 수를 훌쩍 늘려 100가지가 넘는 조합이 가능한 이어폰, 셀레스트를 개발 중이라는 소식을 들은 지가 벌써 2년 전의 일이다. 개발 기간이 2년이 넘어가는 경우는 흔하다고 하더라도 프로토타입을 공개한 뒤 2년이 지나도록 제품 발매 소식이 들리지 않은 경우는 굉장히 드물 듯하다. 그런데 제품을 실제로 만져보니 왜 그렇게 오랜 기간이 필요했는지 조금은 수긍이 갔다.  

 

  셀레스트의 기본 컨셉은 전작인 FLC8 시리즈와 동일하다. 다만 전작에서는 소리 튜닝을 할 때마다 필터를 세 종류의 필터를 모두 바꿔 끼워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던 반면 셀레스트는 저역과 중저역 조절을 유닛에 달린 스위치로 대체하고 이어팁이 채결되는 노즐 가장 앞부분에 위치하는 중고역 조절 필터만 이전처럼 교체 방식을 유지하여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단순히 별도의 필터를 따로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정도의 변화로 여길 수 있겠지만 이를 위해 드는 제작자의 노력은 생각만큼 단순하지 않아 보인다


 

제작자가 설명하는 FLC8s 구조


 이해를 돕기 위해 FLC8 시리즈의 튜닝 원리를 살펴보자. 아직 셀레스트에 사용된 기술 및 원리를 밝히고 있지 않지만 두 기기 사이의 소리 튜닝 방식이 동일하기 때문에 확연히 달라지지는 않았을 것이라 생각된다. FLC8 시리즈와 셀레스트 모두 유닛당 1개의 다이나믹 드라이버와 2개의 BA 드라이버를 탑재한 하이브리드 방식의 이어폰이다.   

 

  먼저 극저역 및 저역을 조절하는 필터는 다이나믹 드라이버 전후에 배치된다.  드라이버의 전면에 놓이는 극저역 필터는 다이나믹 드라이버에서 생성된 신호를 유닛 밖으로 방출시키는 벤트를 조절하는 역할을 맡는다. 벤트를 막아 소리를 온전히 노즐로 전달하면 가장 많은 극저역의 소리를 듣게 되고, 구멍이 커질수록 극저역의 양이 줄어든다. 반면 다이나믹 드라이버의 뒷편에 위치하는 저역 조절 필터는 다이어프램의 진동 운동을 제어하는 역할을 하므로 뚫려 있을수록 신호가 강해진다. 각각 총 3단계의 조절이 가능하므로 우선 9가지의 튜닝이 여기에서 이루어진다.  

 

  이어폰 노즐 끝단에 배치되는 중고역 필터는 BA 드라이버에서 생성되는 중고역대 음성 신호의 양을 조절하는 역할을 함과 동시에 다이나믹 드라이버에서 생성된 신호가 들어오는 구멍의 크기를 조절하여 자연스럽게 크로스오버 네트워크의 역할까지 담당한다. 특이한 점은 두 개의 BA 드라이버 중 고역을 담당하는 하나의 드라이버는 극성이 반대로 연결된다는 점이다. 알다시피 정 반대 극성의 신호가 만나면 해당 신호는 상쇄된다. FLC는 이를 통해 다이나믹 드라이버에서 생성된 5kHz 이상의 대역 신호를 반대 극성의 BA 드라이버에서 생성된 신호가 상쇄시킴으로써 치찰음을 억제한다. 예를 들어 다이나믹 드라이버에서 생성된 신호가 전달되는 구멍이 넓어질수록 치찰음이 줄어듦과 동시에 고역의 양 또한 감소한다. 대신 보다 많은 중역 이하의 신호가 유입되고 이에 중역을 담당하는 BA 드라이버 신호가 합쳐져서 결과적으로 보컬이 강조되는 방식이다. 앞서 9가지 튜닝에 4개의 노즐 필터가 더해져 사용자에게 총 36가지의 선택지가 주어진다.


  


 

  셀레스트는 다이나믹 드라이버에 배치되는 두 개의 필터단이 스위치 방식으로 조절된다. 단순히 서로 다른 크기의 구멍을 가진 필터를 끼우는 대신 스위치 조작을 통해 구멍의 사이즈를 조절해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사용되는 부품의 높은 정밀도와 복잡한 내부 구조를 요구할 것이다. 실제로 투명 쉘로 처리되이 있는 유닛 내부를 보면 스위치를 돌릴 때마다 서로 얽혀 있는 톱니 바퀴들이 마치 오토메틱 시계처럼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커스텀 이어폰 디자인으로 유행하던 스팀펑크가 셀레스트에서는 실제로 구현된 셈이다.  

 

  앞서 셀레스트는 100가지 이상의 경우의 수가 가능하다고 이야기했다. 나머지 튜닝은 케이블에서 이루어진다. 셀레스트는 JH오디오를 연상시키는 원형의 케이블 단자를 사용하는데, 핀의 수가 3개인 독자 규격이어서 추후 커스텀 케이블의 사용이 원활하지는 않아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케이블의 스플리터 부분 양면에 또다른 스위치 두 개가 달려 있어서 순수 케이블 기능 외에 음색 튜닝 기능을 겸하고 있기 때문에 커스텀 케이블을 구입하려 하더라도 셀레스트 전용 케이블을 구해야만 온전히 그 기능을 담아낼 수 있다. FLC 홈페이지에 기재된 명칭을 그대로 따르면 스플리터에 ‘FLC’가 새겨진 쪽의 스위치는 클래식/모드 혹은 보컬모드를 선택할 때 사용되고, 반대편 ‘Celeste’쪽 스위치는 남성혹은 여성보컬 모드를 조절한다. 이로써 이어폰 설정 36가지와 케이블 설정 4가지의 총 144가지 소리 튜닝이 가능한 전후무후한 이어폰이 완성되었다.  

 

  한 가지 확인해야할 부분은 FLC 홈페이지에 기재된 셀레스트의 조합 수인데, 홈페이지에는 135가지로 적혀 있어서 필자의 계산과는 맞지가 않다. 더욱 혼란스러운 것이 셀레스트 소개 초기에는 108가지 튜닝이 가능한 제품으로 설명된 적도 있다. 따라서 이 부분은 추후 정식으로 출시되었을 때 다시 정확하게 파악해야 할 부분으로 보인다.  

 

  조작할 부분들이 많다보니 아무래도 기기의 내구성이 걱정되는 것이 사실이다. 톱니바퀴에 의해 서로 물려져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자칫 추락 등으로 인해 유닛에 충격이 가해졌을 때 조금만 어긋나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물론 제품 제조시 당연히 신경써야할 부분이고 제품의 내구도를 높이는 것이 선행되어야겠지만, 추후 사용 도중 일어날 수 있는 고장에 대해서도 제조사와 수입사의 적극적인 AS 정책이 세워져야 하지 않을까 싶다.  

 

시작이  올바라야  변화도  가치가  있다

  



  

  아무리 수많은 소리 튜닝이 가능하다 할지라도 시작점이 제대로 설정되어 있지 못하다면 영점 조절을 제대로 하지 않은 총으로 이리저리 애를 쓰는 꼴과 다름없다. 그래서 FLC라는 생소한 브랜드가 과연 얼마나 탄탄한 기본기를 갖추었느지부터 궁금했다. 살펴보니 창업자인 포레스트 웨이(Forrest Wei)는 기업 설립 이전 얼티밋 이어즈, 하만 등 굴지의 이어폰 브랜드에서 엔지니어로서의 커리어를 쌓은 전문가로 오리베티(Oriveti)사의 Primacy 이어폰 제작에도 참여한 인물이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오리베티 Primacy에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서, 이 정도 제품을 만들 사람이라면 그가 개발한 다른 제품들 역시 기본 이상은 하겠다는 기대을 가지고 셀레스트를 들어 보았다.  

 

  소리 평가에 앞서 셀레스트의 특성상 어떻게 세팅하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의 소리를 듣게 되기 때문에 하나의 기준점을 정해두려 한다. 극저역과 저역 스위치는 중간(moderate) 모드에 맞추었고 중고역 필터는 제품 대여 당시 골드 필터밖에 받지 못해 해당 필터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나머지 케이블 스위치는 각각 클래식/남성모드로 설정한 상태를 기준점으로 잡고 각각의 스위치를 조절하면서 셀레스트의 소리를 파악했다. 함께 사용된 DAP는 주로 아스텔앤컨의 SP1000 Copper, 이어팁은 파이널사의 E타입 실리콘팁이다.



pentatonix - Bohemian Rhapsody

 

 셀레스트는 든든한 저역을 바탕으로 전반적인 토널 밸런스가 낮은 쪽에 자리를 잡은 가운데 음선이 날카롭지 않아 듣기 편안한 소리를 들려준다. 그럼에도 중고역이 답답하게 들리지 않는다는 것은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셀레스트가 거친 소리로 들릴 수 있는 5kHz 부근의 치찰음 부분만을 잘 억제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아카펠라 그룹 펜타토닉스(Pentatonix)가 작년 발매한 앨범 <PTX, Vol. 4 - Classics>에는 앨범명에서 드러나듯 이제는 고전이라 불려도 될 만한 팝과 록 음악들이 온전히 그들의 목소리만으로 재해석되어 실려 있다. 이 앨범의 1번 트랙은 퀸의 ‘Bohemian Rhapsody’의 아카펠라 버전이 실렸는데, 곡의 중반부터 이어지는 드럼 비트는 정말 사람의 목소리로 만들어진 소리인지 의심이 들 정도로 정교하다. 드럼 심벌을 표현할 때 사용되는 치찰음이 셀레스트에서는 한결 부드럽게 표현된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저역이 강조되었다고 느껴지는데 그럼에도 주 멜로디의 해상력에 해를 끼치지는 않았다.  

 

  저역이 강조되는 경우 전체적인 곡의 표현이 포근하게 느껴지지만 너무 과하면 답답하게 느껴지거나 심할 경우 해상력이 떨어지게 들리기까지 한다. 다행히 셀레스트는 강조된 저역으로 인해 보컬까지 탁해지는 일은 없었지만, 필자의 기준에는 저음역대의 음량이 너무 높아 전체적인 밸런스가 한쪽으로 살짝 치우쳐진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비트가 강조되는 곡을 들을 때면 둥둥거리는 저역의 리듬이 너무 강하게 치고 나와 자꾸 그 부분만 집중하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트와이스의 ‘TT’‘Knock Knock’같은 곡들이 그렇다. 아래가 너무 무거우니 통통 튀어야 할 분위기가 쿵쿵 강하게 내려치게 되었다.



Hans Zimmer <Live In Prague> - The Dark Knight Trilogy


  단순히 셀레스트의 저역이 강조되었다고만 말하는 것은 셀레스트가 가진 능력을 제대로 설명하는 것이 아닌 듯하다. 셀레스트는 양질의 저역 소리를 강조해서 들려주는데, 특히 극저역의 재생 능력이 상당히 뛰어난 편이다. 극저역은 곡에서 음으로 들리는 것보다 무대의 나머지 공간을 소리로 채워준다는 느낌을 전달하는 역할이 더 크다. 한스 짐머의 <Live in Prague>에 수록된 ‘The Dark Knight Trilogy’는 다크나이트 OST의 웅장함과 함께 OST 버전에서 느낄 수 없는 라이브 녹음 특유의 현장감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탁 트인 무대에서 연주되는 오케스트라와 전자 악기들의 협연을 셀레스트의 저역이 한층 부각시켜 곡의 스케일을 키워준다.   

 

  이제 스위치를 조절해서 보다 필자에게 맞는 소리를 찾아볼 차례이다. 우선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저역의 양을 줄이기 위해 두 개의 스위치 모두 최소(minimum) 모드로 맞추었더니 놀랍게도 셀레스트는 지금까지 들었던 소리와는 전혀 다른 소리를 들려주었다. 그만큼 스위치 조작에 따른 각각의 모드별 소리의 격차가 상당히 컸다. 하지만 이번에는 저역이 너무 가벼워지는 바람에 붕 뜬 소리가 되어 버렸다. 다시 각각의 스위치를 조절한 결과 필자에게는 중저역은 중간 모드, 극저역은 최소 모드로 맞추었을 때가 가장 성향에 근접한 소리를 내주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조금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은 어쩔 수 없었는데, 만약 중고역 필터가 있었다면 다이나믹 드라이버쪽 홀 사이즈를 조절하여 보다 정밀한 튜닝일 가능했을 것이라 생각된다.  

 

  다음으로 케이블쪽 스위치를 만져보았다. 케이블의 경우 생각보다 쉽게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 ‘클래식모드를 보컬모드로 바꾸자마자 무대가 급격하게 좁아지고 보컬이 앞으로 크게 다가오는데 역시나 변화의 폭이 너무 커서 마치 과도하게 EQ를 조작했을 때와 같은 어색함이 느껴졌다. 반면 남성/여성모드는 어느 쪽으로 맞추어도 눈에 띌 만한 변화를 느끼기는 어려웠다.   

 

이어폰의  새로운  가능성   

 



  

  셀레스트는 사용자가 적극적으로 이어폰이 만들어내는 소리에 개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이어폰들과 차별화되는 제품이다. 이제까지 머릿속에서만 가능했던 제품의 사운드 튜닝을 실제로 경험해보니 재미도 있었지만 입맛에 딱 맞는 소리를 만드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이번 리뷰 환경은 셀레스트의 본 능력의 반도 발휘하지 못한 채 마무리지을 수밖에 없었다. 만약 중고역 필터가 동봉되었다면 지금과는 비교하기 어려울 만큼 세부적인 튜닝이 가능했을 테니 말이다. 그러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셀레스트는 하나의 이어폰으로 수없이 다양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을 만족시킬 만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모드별 소리 차가 너무 크다는 것인데, 이는 FLC에서 너무 욕심을 부린 결과가 아닌가 싶다. 아무리 다양한 소리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해도 분명 기준점이 되는 소리를 존재할 것이다. 셀레스트가 진정한 가치를 가지려면 어설프게 보다 많은 사용자층을 만족시키려 하는 것보다는 FLC의 소리를 좋아하는 사용자들에게 보다 큰 만족감을 줄 수 있도록 세부적인 튜닝을 지향하는 방향이 적절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그 정도 자신감을 보일 만한 기본기를 FLC는 이미 갖추었다.  

 

  리뷰를 진행하며 취향에 맞는 모드를 찾은 후에는 줄곧 별다른 변화를 주지 않고 사용했지만, 셀레스트의 튜닝 기능이 유용하게 사용된 경우가 있어서 이 이야기를 마지막으로 리뷰를 마치려 한다. 보통 조용한 실내에서 이어폰을 사용하다가 주변이 시끄러워지니 이제까지 적당했던 저역이 부족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다시 극저역 스위치를 중간 모드로 바꾸었더니 그제야 만족스러운 저역 양감을 얻을 수 있었다. 비단 사용자의 성향뿐 아니라 음악을 듣는 주변 환경에 따라서도 셀레스트의 기능이 유용하게 사용되는 순간이었다.


출처 https://brunch.co.kr/@hifiaudi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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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18.06.25 03:11 | Posted in • 일상&감상


Yim Jae Bum: Name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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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18.06.23 01:36 | Posted in • 일상&감상


1. 원자폭탄이 떨어졌을 때 난 태어나지도 않았네


할아버지가 히로시마에 살고 계셨다네


내왼손가락은 태어날때부터 한덩어리로 붙어있었죠


언제나 주머니속에 숨어있는 나의 왼손



2. 버섯구름이 피어오를때 우린 무엇인지도 몰랐지


할아버지의 핏속을 통해 전해내려온줄


내왼손가락은 한덩어리여서 제일불쌍한 새끼손가락


봉숭아 물한번도 못들이는 내손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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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18.06.23 01:26 | Posted in • 이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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